
그들이 영웅이라 불리는 이유는 어쩌면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안고서 삶을 살아내기 때문 아닐까
❖ 많은 유엔군을 비롯한 국군 참전 용사분들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가신다고 한다.
❖ 전쟁 속에서 맡은 피비린내 등 견딜수없는 불안과 고통으로 자살을 하신 참전용사분들도 계신다고..

인간의 본성은 모두 같은데 그중 하나가 생존과 자유에 대한 갈망이라고 했다.
❖ 너무 당연해진 자유가 의미를 잃어버려 사람들 머릿속에서 잊힌 지금, 더욱 자유를 수호하기위해 싸우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에서 지금의 자유는 당연한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더 큰 무게감을 짊어지며, 더 큰 일들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이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야한다.
❖ 그들의 존재와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방식으로 참전용사분들에게 예를 갖춰야한다.
❖ 작가님이 요청하신 것처럼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참전용사를 뵈면 꼭 감사하다고 전달해보고 싶다.

인민군 포병대대가 숨어있는 굴의 입구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직속 상관이었던 김인수중위는 나에게 동굴의 위치를 파악하라고 명령했다.
❖ 숨어서 포격하는 포병대대를 찾기위해 학생복차림으로 개성으로 향해 결국 포병대대 위치를 찾아 괴멸시킨 이야기
❖ 어떤 전쟁영화보다도 생생했으며 목숨을 걸고 자신의 위치와 자리에서 국가를 지킨 국군 참전용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선생님은 국가유공자가 되어 참전용사로 인정도 받고,
매달 3만 2천원도 받는다고 좋아하셨다.
❖ 국회의원을 위한 많은 지원금들을 당장 회수해서 유공자분들에게 드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너무나 화가나는 대목이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목숨을 받친 분들에게 이게 무슨 대접인가라는 생각
❖ 공기업과 국회의원들이 나라 세금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으며 축내는 동안 참전용사분들은 전쟁 이후
가난과 싸워야하는 현실에 개탄스러웠다.
우리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은 위급한 환자였던 한국에게 산소를 공급하듯
자유를 불어 넣어주기 위함이었지
❖ 정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병사들이 이러한 자신의 생각과 신념으로 전쟁에서 헌신한 것을 보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한 유엔군 참전용사는 세상을 떠나시며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남기셨다.
"나는 좋은 싸움을 했고, 경주를 끝냈으며, 믿음을 지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전용사분들이 겪은 많은 에피소드를 알 수 있었다.
그 에피소드를 읽다보면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추위와 배고픔, 고통과 공포에서 전쟁을 겪으셨다.
포로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쓰러져있는 미군을 들쳐메고 돌아온 이야기,
서해에서 상륙작전하며 뻘에 빠져 수많은 유엔군들이 익사한 이야기,
포탄에 팔이 잘렸지만 너무나 추운 강추위에 고통을 느낄 수 없으셨다는 이야기,
자신과 친했던 전우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는 이야기,
군에서 전장에 참전한 것을 인정하지 않아 재입대하신 국군참전용사의 이야기,
먹을게 없어 밥과 김치만으로 한달넘게 버틴 유엔 참전군의 이야기,
백선엽 장군님의 따님이 직접 작가님에게 사진촬영을 요청한 이야기,
※ 무엇보다,
라미현 작가님이 자신의 신념을 그대로 실행한 모습은 너무나 멋지고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작가님의 선한 영향력은 이 시대에 만연한 개인주의와 금전적 성공 사상을 꾸짖는 것 같았다.
프로젝트를 유지하는데 많은 지원이 뒤따르길 기원합니다.
나 또한, 헌신과 봉사를 할 수 있는 찾아 실행해보고 싶다.
나 또한, 그 헌신과 봉사를 받아본적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해보고 싶은 봉사는 유기동물 보호 활동과 보육원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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