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낀점》
• 강해지고 싶은 한 여성의 킥복싱 도전기
• #운동하는 여자가 뜨는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에세이
• 체력을 기르기위해 자신을 이겨내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낸 운동 에세이
• 강해지고 싶고 터프해지고 싶고 자기 자신을 지켜내고 싶다는 한 여성의 마음을 들으면서 여성이라는 존재도 결코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사실 인스타나 유튜브에 크로스핏을 하는 여성분들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한적이 많았다.
엄청난 무게로 데드리프트 등과 같은 전신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저게 가능한가라고 생각했었다.
•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노력과 시간의 축적,
또 전문가한테 배웠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을 알 수 있었다.
• 저자가 중간에 크로스핏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포기할까말까하는 내적갈등 또한 생생하게 그려져 있었다.
그러한 과정을 이겨냈기에 운동을 좋아하고 실력을 높인 여성 운동인들이 생겨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이 킥복싱 에세이는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로 유명한 황보름 작가님의 책이다.
《마음에 드는 내용》
➪ 여성은 자기 몸이 관상용이 되는 순간 신체 자신감이 하락한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육체적 자원으로 인식하는 순간, 자신의 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는 순간, 신체 자신감이 상승한다.
➪ 내 몸이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 내 몸이 특정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상승한다는 것
➪ 내 근육은 상처받을수록 강해질 것이며, 강해질수록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줄 테니까...알맞은 상처와 지속적인 회복. 삶도, 그육도 이런 과정을 겪어야 단단해지리라.
➪ 나는 느슨한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간다. 노력은 하지만, 너무 많이 하진 않는다. 자꾸 포기하고, 인내하지 못하고, 그러면서 자신에게 자주 실망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 책은 운동, 그 중에서도 킥복싱에 대해 말하지만
알고 보면 필요가 재미가 되고, 재미가 생활이 되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결국에는 일상을 든든히 받쳐주는 버팀목을 발견하는 이야기고요.
이젠 저도 오랜 게으름과 망설임을 뒤로하고 체육관에 가보려고 해요.
우리 같이 터프해지기로 해요.

《마지막 평》
• 나 또한 저자처럼 느슨한 노력으로 꾸준하게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내공을 쌓고 축적하며 나의 일상을 든든히 받쳐주는 버팀목을 발견하고 싶다.
• 나는 예전에 3년간 헬스에 미친적이 있었다. 물론 크로스핏과 킥복싱에 비하면 강도는 약했지만 당시 나의 건강상태에서는 정말 큰 도전이었다. 그래도 조금씩 근육이 붙고 체격이 불어나는 것을 보며 뿌듯해 했다.
• 그 결과 95 티셔츠를 입는 나는 100 사이즈로 키울 수 있었다. 지금도 공원에서 철봉과 딥스, 계단오르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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