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셋, 죽기로 결심했다 독서 후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 추천, 여행 에세이 추천, 아프리카 여행 후기

1. 장르: 에세이

 

23살 대학생이 죽고자하는 마음으로 떠난 아프리카 여행기

 

 

2. 간단한 줄거리

 

작가가 23살이었던 시절, 그녀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그 원인은 사이가 각별했던 친오빠가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부터이다.

 

책의 내용상 친오빠가 허망하게 떠난 후 삶에 대해 그녀는 우울감을 느꼈다.

그녀는 단지 “왜 매일을 꾸역꾸역 살아내야 하는지 궁금했다”고 고백했고,

그녀에겐 ‘오빠는 왜 치료를 거부했을까’라는 풀지 못한 의문이 존재했다.

 

그녀는 그저 증오스러운 땅을 떠나 온전히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사라져버리는 것

그리고 아무도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모르게 되는 것을 원했다고 한다.

 

그러다 문뜩 한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고 싶다며 여자혼자 아프리카로 떠났다. 

 

처음 도착한 곳은 수단이라는 나라였는데,

삶에 대해 미련이 없고 반항심으로 떠난 여행에서 그녀는 혼자 여행하며 홀가분하지만 외로움도 느겼다고 한다.

하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자유로움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그녀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기 시작한다.

 

무슬림 국가였던 수단에서 현지인들과 술을 마시는 이야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이야기 등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다.

수단 뿐 아니라 케냐, 탄자니아 등 여러 국가를 무려 10개월간 여행을하고 돌아온다.

 

 

 

 

3. 독서평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여행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어떠한 기대도 갖지 않고 떠난 여행에서 새로운 사람들로부터 둘러싸여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설레이는 감정들을 느끼게 되었다.

 

그 감정들이 힘들었던 마음을 치유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죽고 싶어서 발악을 하는구나라고 하는 장면들이 너무나 많았다.

하지만 책에 담겨진 위험했던 내용들은 극히 일부분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녀는 정말 운이 너무나 좋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

그녀가 위험한 순간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에서는 사실 나도 몰래 욕까지 나왔다..

 

어쩌면 그녀가 죽었다고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의 위험천만한 여행이 될수도 있었다.

그래도 그런 도전이 아니었다면 그녀가 여행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술을 진탕마시며 놀고 자유롭게 하고싶은 대로 마음껏 노는 장면들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워보였다.

 

여행 에세이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재미있었고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방법은

어쩌면 마음을 내려놓았을때 이겨낼 기회가 오는 것 같기도 하다.

 

 

 

4. 나눠볼 이야기

 

나의 여행 스타일은 계획이 있는 스타일인가 무계획 스타일인가

여행에서 위험했던 경험이 있는가

나에게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예전엔 몰랐던 세상과 경험을 새롭게 발견한 순간은 언제인가

내가 살아 숨쉬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여행에서 만난 사람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는지

 

 

 

 

 

작가인터뷰 내용 (현재하고 있는 일 등)

https://www.sg-alumni.org/page/bbs/board.php?bo_table=b01&wr_id=9025 

도전과 모험으로 성장하는 삶 – 여행작가 조은수(09철학,심리) 동문 인터뷰 > 동문소식 | 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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